다른 손님이 다 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눈치 빠른 약사가 남자에게 물었다.
"뭐가 필요해요?..... 콘돔? 아님 성병이라도....."
그러자 남자가 대답하길,
"아뇨, 이번 주말에 여자 셋이 떼거지로 제 집에 놀러오기로 했는데,
정말 끝내주는 밤을 보내고 싶어요."
그러자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가서 파란 약병을 꺼내 오는 것이었다.
"자. 이 건 정말 밤새도록 발딱 서는 약이에요,
거의 쥐약 수준이니까 꼭 한 숟가락만 마셔야해요.
헌데 가격이 좀 비싼데.."
"효과가 좋다면 돈이 문제겠어요?
정말, 이걸루 셋을 밤새도록......?"
"그럼요, 셋이 아니라 열이라도.....,"
일요일 새벽, 약국 문을 쿵쾅거리는 소리에 놀라 약사가 약국 문을 열었다.
그러자... 일전의 그 남자가 쌍코피를 흘리며 서 있는 것이었다.
약사가 물었다 "아니, 얼마나 심하게 했길래...박카스 사러 왔어요?"
그러자 남자가 코피를 닦으며 말하기를,
"아뇨, 빨리 근육통 치료제 좀 주세요.,
" 이 말 들은 약사 깜짝 놀라 왜 그러느냐고 묻자!
"아니 제 팔에 바를 거예요."
"아니 팔에는 왜?"
"제가 약 한 병을 다 마셨걸랑요.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여자들이 안 오잖아요.
그래서, 그만.... 손으로 밤새도록 했더니 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