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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강동원처럼 목소리가 좋으면”…빵빵 터지는 시험 문항
  • toto79
  • 15-1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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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한 초등학교 교사의 센스와 유머 넘치는 시험 문제가 시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며 보는 이들을 유쾌하게 했다. 

    2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의 흔한 초등학교 시험 문제’란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시험 문제는 오지선다 형식의 객관식 시험으로 각 항목의 예문들이 기발해 끝까지 집중해 문제를 풀 수밖에 없는 재미가 있다. 

    ‘안전한 여름 방학 생활’이란 제목의 시험 문제를 풀기에 앞서 ‘1문제라도 틀리는 사람은 오늘 청소하고 집에 갑니다’란 주의사항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에 글을 올린 A씨는 빨간색 펜으로 "백점 못맞으면 GG"라고 부연설명했다. 

    1번 문제부터 재치가 넘친다.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에서는’이란 문제에 ①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건너가다 실려간다. ②녹색등이 켜지면 미친 듯이 뛰어간다. ③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로 돌아간다. ④친구가 건너면 나도 따라 건너다 사고난다. 식의 틀린 문항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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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씨는 이에 "첫문제부터 빵빵 터트려주시네요"라는 설명을 달았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이란 문제에는 ①밤에 보이지 않는 색이 진한 옷을 입다가 차에 치인다. ②차도에서 누가 빠른지 자동차와 경주를 한다. ③두 손 놓고 타다가 자동차에 헤딩한다. ④친구와 시합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혀 휠체어를 탄다. 란 잘못된 문항으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을 실감나게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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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혼자 있을 때 친척이나 아는 오빠, 이웃 아저씨가 문을 열어달라고 하면’이란 문제에는 ①얼굴이 장동건 이상이면 열어준다. ②목소리가 강동원처럼 좋으면 열어준다. ③손에 맛있는 것을 들고 있으면 열어준다. ④같이 놀아준다고 하면 열어준다. 는 잘못된 행동들을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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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칫 아는 문제도 틀리는 실수를 범할 수 있는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센스 있는 시험 문항이라며 찬사가 이어졌다. 

    전체 사진을 통해 더 많은 문항을 풀어 보며 안전 생활 수칙들을 익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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